여행을 좋아하고 많이 다닌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다른점은 짐가방이 가볍다는 것, 필요한 것만 쏙쏙 넣고 다닌 다는 것 말고도-
이제는 노트북과 디카를 항상 챙겨갖고 다닌다는것 까지 필수 항목으로 넣어야 하는 세상이다.
본 것을 찍어야하고, 찍은 후에는 노트북에 사진을 옮겨야하고, 옮긴 사진들은 싸이 혹은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우리의 수순.
더이상 늦게 올린다고 핍박받지 않아도 된다. 바로 올리면 되니까!
우린 엄연한 노트북족이니깐, 특히 파빌리온!(필자는 거의 러버급)
국제영화제를 찾아다니는 사람이 어찌나 많았던지, 조금만 늦게일어나도 10시 30분쯤엔 영화가
모두 매진이 되었다.
본 영화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두 영화!
김기영 감독의 '하녀' 세르게이 모크리츠키 감독의 '사랑의4중주'
'사랑의 4중주'는 감독의 미장센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데, 미장센이 정말 감각적이고 세심했다고 정말 뼈저리게감동받았다. 그래! 내가 추구한 미장센은 이것이었어!!
'사랑의 4중주'를 검색해보니 평들이 평이했지만, 어떤이의 블로그에 쓰인 말을 인용해 보자면,
처음에 안내책자만 봤을 때는 흔히 옴니부스식으로 구성된 영화 - 서로 연령대와 갈등관계에서 차별화된 4가지 사랑 이야기, 그러나 결국엔 '사랑만세!'로 끝나는 - 정도일까, 싶었는데 이건 솔직히 말하면 안드로메다 무정차 직행 티켓이었다. 사랑은 단면적이고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다면적인 동시에 심층적이고 항상 주관적인 것이다. in http://onceu.egloos.com/944027
궁금하면 검색해보시라.
또한, 김기영 감독이 돌아가신지 10주년이 되는 2008년은 그를 추모하는 여러가지 행사가 있었지만, 올해의 마지막 행사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하녀'의 디지털 복원판을 틀어주기로했다.
엄앵란 여사가 주름 하나 없는 뽀얀얼굴의 여직공으로 나오고, 글쎄,, TV CF에서 보이던 커피를 음미하던 안성기 아저씨가!!
8살짜린지 10살짜린지 고만한 애로 나오는것이다. 그렇다. 이것은 60년대 영화였다!
한국의 히치콕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이 영화를 보며 얼마나 밤잠을 설랬던가! 그런데!! 뜨겁게 회자되었던 그 영화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깨끗한 화면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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